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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3 시화방조제 해루질

(음)5.16  7물  11:05(130) -756, 23:08(27) -771

어제 첫 시화방조제 해루질에서 나름 만족스러운 조과를 올리고 연이어 출동.
다른 포인트 탐사차 어제와 다른 장소로 갔으나, 전혀 보이질 않고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하며 꽝의 기운을 감지…..  빠른 판단으로 어제 포인트로 이동.
차로 이동했어야 했는데, 그냥 걸어서 이동한 관계로 끝나고 돌아오는 길이 매우 힘들……

어제와 동일한 포인트로 이동해서 어제와 같은 방법으로 주변탐색을 시작.
어제 열심히 쓸어 담아간거 같은데, 오늘도 소라들이 보임.
운좋게 오늘도 낙지한마리 겟!!

오늘은 물빠진 펄에서 같이간 민수가 갯가재를 발견…;;;
갯가재를 발견하더니 계속 갯가재 사냥에 나서는데, 나는 그냥 소라에 올인….
급기야 나중에는 갯가재가 사는 구멍과 잡는 방법까지 터득…;;;
인간의 능력이란……순식간에 갯가재 잡는 요령을 체득;;

낙지/소라/갯가재의 오늘 조과는 낙지 한마리에 소라 다수, 그리고 갯가재 몇마리…

갯가재가재 잡이에 열중한 민수의 조과….

낙지,소라,갯가재에오는 길에 바닷물을 좀 떠와서 해감을 시켰더니 훨씬 깔끔해짐…..

소라잡는건 이제 식은죽 먹기인듯….
다음 사리 물때에 재도전~~

2014.06.12 시화방조제 해루질

(음) 5.15 보름  6물  10:17(163) -682, 22:21(56) -719

해루질이 가능한 물때라서 퇴근 후에 가까운 시화방조제로 달려본다.
해루질 경험은 석문방조제에서 2회가 전부.
그나마 첫 해루질에서는 2시간 동안 꽝 치다가 막판 5분만에 주먹만한 소라를 다수 발견했었고, 두번째는 그냥 꽝~~;;

며칠전부터 태안권에서는 꽃게가 엄청나게 잡힌다는 게시물을 보고 나도 한번 가볼까….하는 생각으로 가슴장화도 장만하고, 자장구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헤드랜턴과 캠핑 조명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크레모아M LED라이트를 챙겨 갔는데, 수중해루질이 아니라 워킹 해루질에는 헤드랜턴 만으로도 충분했고, 크레모아를 가슴에 고정할 수 있다면 양손이 자유로워서 최고의 조합일듯 싶었다.
크레모아는 고정할 방법이 없어서 가방에 넣어두고, 그냥 헤드랜턴 만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열심히 찾아봐도 일단 아무것도 안보인다.  지나가는 다른 분들의 조과통을 보면 분명 준수한 사이즈의 소라가 들어있는데, 내 눈에는 보이질 않는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석화 껍질 사이에서 소라가 한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하는데, 사이즈가 너무 작다.  작아도 일단 담아보고 계속 열심히 훑어보니 신기하게도 점점 소라가 눈에 잘 띄기 시작하고, 약 한시간 반정도를 열심히 돌아다녀서 한번 먹을만큼의 소라를 잡을 수 있었고, 중간에 운좋게 준수한 사이즈의 낙지도 한마리!!

소라소라다음 해루질 목표는 박하지~~